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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전남지역 국회의원 '한전공대 특별법' 관심 가져야...''전남 '신정훈', 광주 '이용빈' 의원만 보인다''

김선균 | 2021/03/14 16:07

(광주가톨릭평화방송) 김선균 기자 = 내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는 한국에너지공과대학의 설립을 위한 이른바 '한전공대 특별법' 제정이 답보 상태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해당 법안의 통과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는 전남지역 국회의원들에게 곱지 않은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전남지역 국회의원 10명 가운데 한전공대가 들어서는 나주를 지역구로 둔 신정훈 의원이 특별법 통과를 위해 여야를 막론하고 관계자들을 만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는 등 백방으로 뛰고 있습니다.
 
한국에너지공과대학이 내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지만 국회에서 '한전공대 특별법' 통과가 지연되고 있어 정상 개교에 차질이 우려된다. 사진은 한전공대가 들어설 예정인 부영CC의 모습 <광주가톨릭평화방송 D/B>

특히, 신 의원은 '한전공대 특별법'을 대표 발의한 당사자로서 특별법 통과를 위해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하지만 신 의원을 제외한 9명의 전남지역 국회의원들은 '한전공대 특별법' 통과를 위해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지 않고 있어 지역민들의 아쉬움을 낳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광주 광산구(갑)를 지역구로 둔 이용빈 의원은 오늘(11일)열린 더불어민주당 원내정책조정회의에서 "한전공대법이 늦어도 3월 국회에서는 반드시 통과돼야 한다"고 촉구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 의원은 "2월 국회에서 '한전공대 특별법' 처리가 무산되면서 더는 미룰 수 없는 상황에 맞닥뜨렸다"며 "에너지공대 설립은 국가적으로 시급한 현안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5개월이 넘도록 상임위 법안소위 문턱조차 넘지 못하며 표류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3월 국회에서도 특별법이 처리되지 못하면 학생 모집과 핵심시설 확보에 차질이 불가피하다"며 "야당은 더는 반대만 하지 말고 3월 국회에서 반드시 처리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달라"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한편 최근 나주를 방문해 한전공대가 들어설 부지를 둘러본 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는 "'한전공대 특별법' 제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공언했지만 자신의 임기내에 특별법 통과를 이뤄내지 못해 사실상 '공염불'에 그쳤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저작권자(c)광주가톨릭평화방송,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작성일 : 2021-03-11 10:50:58     최종수정일 : 2021-03-14 16: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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